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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만성염증, 모든 질병의 원인을 뿌리 채 뽑아봅시다.(2주 완성)

by ChO's 2023. 2. 11.

만성염증이 있다면 깨끗한 상태로 꾸준히 유지, 관리해줘야 합니다. 그동안 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이 있어 대사질환을 앓고 계셨는다면, 단 2주 만에도 우리의 많은 지표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염증이란

염증은 우리 몸을 지켜주는 급성염증과 만성염증으로 나뉩니다. 급성염증은 우리 몸에 상처가 생기면 감염 부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빠르게 생기는 염증입니다. 쉽게 말해 면역세포들이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를 무찌르는 과정을 급성염증이라고 하며 상처가 회복되면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만성염증입니다. 염증이 오랜 기간 지속된 상태로 별다른 증상이 없이 가랑비에 비 젖듯 아주 천천히 몸속에서 퍼져나가 다양한 질환을 발병시킵니다. 입 속에 구내염이 자주 생기는 분부터 관절염까지 많은 분이 크고 작은 만성염증을 모두 가지고 계실 텐데요. 만성염증은 다른 질병으로 진행되는 뿌리가 되기 때문에 만성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생겼다면 다시 깨끗해지도록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만성염증이 생기는 원인은 고열량 음식, 흡연, 불규칙한 수면, 만성 스트레스, 만성염증 질환, 대기오염 물질 등이 있습니다.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 7가지

 

2. 만성염증이 질병 3가지를 유발하는 법

첫째, 당뇨 혈액 속으로 방출된 염증 물질은 인슐린의 신호 전달 과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인슐린은 세포의 문을 열어주는 물질로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잘 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물질입니다. 인슐린이 분비되면 혈관을 돌아다니던 포도당이 세포로 쏙 들어가 혈당 수치가 낮아지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혈당조절 과정을 염증 물질이 방해합니다. 바로 세포 문을 막아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흡수되지 못하게 만드는데 그렇게 되면 췌장에서는 혈당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해서 더 많은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됩니다. 이런 일이 만성염증으로 반복되면 우리 몸은 과도한 인슐린에 적응하여 결국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대사질환인 당뇨가 발병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염증 수치가 높아질수록 당뇨병 발병 위험도 함께 증가한다는 사실은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서도 입증되어 왔습니다. 둘째, 혈관 질환 심혈관 질환을 판단할 때 대표적으로 보는 지표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이렇게 3가지였지만 최근에 염증 수치까지 추가되었습니다. 심혈관 질환(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은 이제 만성염증 질환의 하나로 보고 치료 방법도 염증 관리에 더욱 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만성염증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어떤 원리로 염증 물질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걸까요. 우리 속에 존재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을 뚫고 들어가면 이를 면역세포가 반응합니다. 그리고 나쁜 물질로 인식하여 면역세포들이 열심히 싸우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염증 생성으로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지 않고 계속 염증 반응이 이어진다면 혈관이 점점 막히는 증상이 악화하는 것입니다. 셋째, 염증성 장 질환 우리의 대장은 다양한 미생물이 서식합니다. 우리가 먹는 섬유질이 대장 속 미생물들의 먹이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미생물은 유익균이라 하여 우리 몸과 공생관계에 있는 균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좋지 못한 음식을 섭취하여 장 속 미생물 균형이 깨지고 유해균이 늘어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바로 면역세포가 출동하여 유해균을 사멸시키기 위해 장점막을 공격하여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과도하게 과일을 많이 섭취할 경우 과일 속 과당은 곰팡이의 먹이가 되는 물질인데요, 이에 따라 장 속에 곰팡이 균주가 증식할 경우 염증반응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적당량의 과일을 먹지 않고 먹고 싶은 만큼 종일 과일만 먹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면역세포는 계속 출동하고 염증은 아물지 못하고 계속 생겨 만성염증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3. 만성염증 자가진단 방법

일반적으로 대사증후군을 많이 앓고 있을수록 염증 수치가 높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아래 대사증후군 지표 중에 3가지 이상이 정상범위를 벗어난 상태라면 만성염증 수치도 높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같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허리둘레 여자 85cm, 남자 90cm 이상

- 혈압 130/85mmHg 이상

- 중성지방 150mg/dL 이상

- 공복혈당 100mg/dL 이상

- HDL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여자 50mgdL, 남자 40mg/dL 미만 (허리둘레를 재는 방법은 가장 튀어나온 골반과 제일 아래에 있는 갈비뼈 사이 지점을 재면 됩니다)

4. 만성염증 2주 관리 방법

만성염증으로부터 많은 질병이 출발하는 만큼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생기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줘야 합니다. 바로 누구나 중요성을 알고 있는 건강한 식사, 하루 30분의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수면 3가지입니다. 2주만 딱 눈감고 관리하면 수십년간 막 먹고 밤새워 놀았던 걸 몸은 점차 기억하지 않는다고 하니 너무 다행스럽지 않으신가요. 첫 시작을 끊으신 만큼 지속해서 관리해 나가시면 분명 무병장수하실 겁니다. - 식사 관리는 채소, 과일, 통곡물 혹은 잡곡밥, 육류, 생선, 콩, 두부, 두유, 버섯, 견과류, 올리브기름, 생들기름 등을 위주로 섭취해 주시면 좋습니다. 특히 항염의 대표적인 식품 BEST 7은 강황> 콩> 채소> 녹차/홍차> 생강> 마늘> 양파입니다. 한마디로 인스턴트와 맛있는 고칼로리 식품을 끊어야 합니다. 과연 평생 이렇게 건강한 것만 먹으며 살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든다면 해내실 수 있으니 아래 내용을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다면 체중감량이 염증에 미치는 영향은 어마어마합니다. 체내에 축적된 지방 조직은 염증 생산을 유도하는 사이토킨의 생성에 직접 관여하며 조절 또한 수행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여러 연구 결과에서 체중 감량이 직접적으로 CRP(C반응성단백; 대표적인 염증지표 인자)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끝으로 만성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스스로 건강한 음식과 건강한 신체활동으로 만성염증을 잠재우며 살아가야 합니다. 음식이 만성염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치료하기도 합니다. 매일매일 먹는 음식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건강한 식자재를 선택하신다면 딱 2주 만에도 우리 몸의 대사질환의 지표가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수십 년을 마음껏 먹었는데, 2주 만에 개선할 수 있다니 100세 시대에 투자해 볼 만합니다. 우리 몸은 천천히 망가지며 그 반전의 2주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무병장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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