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성변측후단자 기록물은 혜성을 관측한 3건의 문서입니다.
성변측후단자는 17세기에서 18세기에 기록된 일부가 남아있으며 유일하게 현장을 직접 보면서 기록했습니다.
이 문건에는 혜성 관찰기록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의 우주를 관찰하던 시스템까지 담겨있어 언제 어디에서 누가 무엇을 관찰했는지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기록물 입니다.
특히나 하나의 주제를 관찰할 때는 개인의 시각에 따른 차이를 줄이고자 관찰자 1명이 지속적으로 관찰했는데 이것은 현대에도 쓰이는 방식입니다.
이 기록물이 뛰어난 이유는 개인의 사적인 기록이 아닌 국가에서 관리한 공공 기록물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또한 성변측후단자에는 혜성 중에서도 눈으로 관측이 가능한 핼리 혜성에 대한 기록이 자세합니다. 처음 핼리 혜성을 발견했던 영국의 학자 이후로 남겨진 역사적으로 두번째 공식적 기록입니다.
세계 천문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이 기록문서를 이제 우리는 2025년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국내 학회에서 함께 홍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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